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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TIP!!!

A형독감과 B형독감은 차이점에대해 알아보아요!

by 시원한 탄산수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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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A형독감과 B형독감은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A형 독감 vs B형 독감, 그 차이가 무엇인가요?

 

일단 이름대로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증상은 서로 조금 다르다고는 하지만 독감에 걸린 환자가 본인이 A형 독감에 걸렸는지, B형 독감에 걸렸는지 구별하기는 어려운 정도입니다. 아마 예민한 사람이라면 강도를 느끼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A형이 조금 더 아프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A형 독감과 B형 독감 모두 고열, 콧물, 기침,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B형 독감은 A형 독감보다 바이러스가 조금 약한 편이어서, 합병증이나 사망률도 낮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B형 독감은 상대적으로 A형 독감보다 빠른 회복을 보입니다. 지난해 1년 동안 독감에 걸린 환자 중에서 약 40%가 정도가 B형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합니다. 

 

또 눈에 띄게 다른 점은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사람, 돼지, 조류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겁니다. 변이도 아주 잘 일어나는 편이지요. 지금 유행하는 조류독감도 A형 독감 바이러스인 거 아시죠? 반면 B형 독감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사람 이외에 다른 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독감 바이러스 중에는 C형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C형 바이러스는 과거에 사람, 돼지, 개가 감염됐던 사례가 있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A형, B형과 비교해 감염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감염됐다고 해도 증상도 심하지 않다고 하네요. 

 

 

 

 

 

 

‌Q2. A형 독감에 걸렸다가 다 나았는데,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걸릴수있습니다.왜냐하면  A형과 B형은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도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는 안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A형 독감에 걸린 경험과는 상관없이 B형 독감은 별개 문제입니다. 

 

 

 

 

 

 

Q3. B형 독감 걸려도 타미플루 주나요? 타미플루는 A형, B형 다 치료가 가능한가요? 

 

네. 타미플루는 A형 독감 바이러스와 B형 독감 바이러스 때문에 걸린 독감의 증상이 심해지는 걸 막아주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증상이 나타난지 48시간 안에 먹어야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5일 동안 먹어야 합니다. 약을 먹다 중간에 중단하면, 약에 내성이 생겨 다음에 약 효과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항생제를 끝까지 먹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였다 할지라도), 바로 병원에 가서 독감 판정을 받아야 초기에 독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독감으로 나타날 수 있는 폐렴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2차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춰주고, 독감의 잠복 기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 타미플루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유일한 A형 조류독감(H5N1형) 치료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재 독감 유행으로 일부 약국에선 타미플루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국내 생산된 대체 약품을 상담받거나 인근 지역 약국이나 가까운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 보세요. 

 

 

 

 

 

Q4. 임산부인데, 타미플루 먹어도 되나요?

 

임산부는 독감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지난 가을부터 다니는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권유받았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걸렸다면(ㅜ_ㅜ), 아마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엔 타미플루를 처방해 줄텐데요. 

 

임산부라면 과연 타미플루를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제일 먼저 걱정이 될 겁니다. 일반 감기라면 대부분의 임산부는 물리적인 시간을 견뎌 앓고 넘어갈 겁니다. 감기 증상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독감은 다릅니다. 독감의 증상을 완화해 줄 치료제가 있지요. 

 

세상 어떤 약도 부작용 없는 약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타미플루도 일부 부작용이 나타났던 사례가 있고, 약이 임산부 또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 확률이 1%대로 매우 낮긴 하지만, 0이 아니기 때문에 그 어떤 의사도, 약사도, 과학자도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또는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 

 

또 일부 임산부는 병원에서 약은 처방받지만, 집에와서 이것 저것 검색해 보다 결국 약을 먹지 않고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라면, 얼른 약을 먹고 약효를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이미 증상이 나타난 지 수 일이 지났고, 충분히 오래 참은 상태라면 타미플루의 효과가 초반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하니 의사와 상담해 현재 상태(약을 먹어야 될 상황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파악해 보세요. 물론 최종 결정은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사실 ‘엄마’라는 동물은 임신 기간 10달 동안, 거기에 수유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그 흔한 타이레놀 하나 먹을 때조차 긴장을 놓지 않죠. 독감은 초기에 약을 먹고 치료하는 것이 앓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해 보면 어떨까요? 

 

 

 

 

Q5. 독감 예방주사는 지금이라도 맞아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계속 끊이지 않는 질문입니다. 독감 주사를 지금이라도 맞아야 하는지, 이미 늦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될 겁니다. 하지만 대답은 늘 그렇듯(답정너) 예방주사는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습니다. 

 

아마도 곧 A형 독감의 확산 속도가 줄어들면서, B형 독감이 슬슬 유행할 겁니다. 독감 예방주사는 최소 2주 뒤에 효력이 나타나므로, 지금 주사를 맞으면 B형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엔 무사히 지나갈 확률이 높겠지요? 

 

 그러니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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